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KSD3595)의 규격이 개정되어 스테인리스 업계는 배관용 스테인리스강관의 수요가 연간 약 2,000톤의 수요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www.ats.go.kr)은 5월 12일부로 허용압력 삭제를 주요 골자로 하는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 규격을 고시(고시2004- 0160호) 개정했다.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은 사용조건과 관의 치수 및 구조에 따라 사용가능 압력의 범위가 넓을 수 있어 고층이나 고압설계에도 스테인리스강의 적용이 가능 하였으나, 종래 규격에는 10kgf/㎠니내오 한정되어 있어 적용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이런 배경으로 KS 규격상의 최고 사용압력에 대한 규정을 삭제하게 된 것이다.

이는 고층건물 배관용으로 사용되는 소재로서 스테인리스가 허용압력에 제한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며원가절감, 시공성 향상을 위해서 내식성과 위생성이 뛰어난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을 배관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한 건설업계와 스테인리스 업계의 건의가 받아 들여진 것이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은 이번 규격개정을 위해 지난 1월 기술표준원에 규격 개정을 신청하고, 업계와 공동으로 전문 연구소에 수압실험을 의뢰하는 한편 고층건물에서 실제 설계시 사용압력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동 규격 개정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