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화재로 집 잃은 할머니에 스틸하우스 지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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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북 충주에서 준공된 해피하우스 15호의 주인이 된 김금순 할머니(오른쪽). 포스코는 화재로 집을 잃은 이들에게 스틸하우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화재로 집을 잃은 할머니에게 철강재로 만든 스틸하우스를 지원했다.
포스코는 6일 충북 충주에서 포스코, 국민안전처, 한국철강협회, 기아대책본부 관계자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호 해피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5호 해피하우스는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이 디자인하고 포스코A&C에서 설계를 맡았으며 포스코강판에서 개발한 성형패널이 사용됐다. 포스코 임직원 30여명은 집짓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포스코 그룹의 역량과 임직원의 재능이 결합 된 첫 번째 사례다.
15호 해피하우스는 총 43.89㎡의 규모로 친환경소재 사용, 내진설계, 건물 내외부에 철을 사용한 신개념 공법이 적용됐다.
해피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김금순 할머니는 지체장애자로 치매 남편을 부양하며 살던 중 지난 4월 발생한 화재로 집이 전소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틸하우스의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으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국내외 스틸 기반시설 마련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원으로 스틸하우스를 비롯해 폭우 등 자연재해로 유실된 다리를 개보수 해주는 스틸브릿지 등의 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